올지 720 맥세이프 그립링 거치대, 맥세이프 핑거링

맥세이프의 편리함을 알게 된 뒤로 꾸준히 사용하는 핑거링 입니다. 그립톡이니 뭐니 하는걸 다 써봤지만 결국 이런 형태가 가장 편해서 이런 형태의 물건을 계속 사고 있습니다.

즉, 굳이 저런 물건, 똑같은 물건을 계속 구매하고 있네요.

집사람도 이런 형태의 핑거링이 가장 편하다고 해서, 이번에도 두개 구매했습니다.

국내 모 케이스 브랜드의 제품을 네이버 쇼핑에서 싸게 팔길래 한번 붙혀봤다가, 너무 편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버리게 되었고, 그 뒤에 A로 시작하는 한자권 사이트에서 한번 사보고, T로 시작하는 한자권 사이트에서도 한번 사보고, 다시 네이버 쇼핑에서 똑같아 보이는걸 굳이 속아가면서 사봤습니다.

뭐 여튼, 일단 국내 정식 유통품입니다. 올지라는 이름의 브랜드인데, 패키지 디자인도 그렇고, 이 이름으로 파는 물건들이, 어디 한자권 사이트에서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 유통품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또 속아 봅니다.

정확히는, 자력도 강하다고 하고, 무엇보다 붙혀진 채로 무선충전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난번 물건들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느낌입니다. 물론 그 한자권 사이트에서 똑같이 무선충전 가능하다고 하는 물건이 없지는 않지만, 단순히 글자와 미묘한 이미지로 설명되어 있는 것 보다 한글로 친절하게 주의사항까지 적혀 있는 제품이 조금 더 신뢰도가 높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집사람의 아이폰15프로는 내추럴 티타늄 이기 때문에 그레이로, 저의 폴드6는 삼닷 화이트이기 때문에 화이트로 깔맞춤 해보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레이가 조금 더 이쁜건 안 비밀.

뭐 사실 이쁜건 모르겠습니다.

저 크롬 코팅된 플라스틱은 울퉁불퉁한거 같고, 오염에 취약한데, 그 위치에 손가락이 들어가야 해서 깨끗함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자석이 들어간 플라스틱 덩어리의 디자인은 뭐 어디서 어떤 물건을 사냐 다 다른 나름 주문제조 방식인거 같은데, 일단 올지 꺼의 화이트는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왜 이런 형태의 핑거링을 좋아하냐면, 맥세이프로 붙혀뒀을때 손가락 하나 만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핑거링이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에는 이름에도 적어놨는데, 일단 자석으로 붙일 수 있으니 360도 + 원래라면 360도로 돌 수 있으나 일단 붙혀두면 180도 까지만 움직이는게 가능한 1차 관절 + 그리고 안쪽으로 꺾여있고, 구동 가능한 범위가 제한된 2차 관절 180도, 도합 720도 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비슷한 물건들이 많지만서도, 유독 저 제품이 심플하면서 편합니다. 일단 원형이라서 어떻게든 손가락을 끼우면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그냥 감으로 대충 접어서 눌러두면 깔끔하게 접히고, 펼칠때는 1차 관절 반대쪽에 손가락을 가지고 틈에 넣어 살짝 들어올린 다음, 1차 관절쪽에 붙어 있는 2차 링을 밀듯이 펼치면 2단까지 쉽게 원하는대로 펼쳐집니다. 친절하게 1차 관절 쪽에 있는 2차 링을 펼치는 부분은 파져 있어서 그냥 그 틈새 사이로 밀어내면 펼쳐져서 편합니다.

이게 편하다는 사실을, 이 구조의 정확히 반대방향으로 동작하는 핑거링을 써봤는데, 일단 반대다보니 접는것도 잘못 접으면 거꾸로 되서 안접히고, 펼칠때에는 그냥 처음부터 전체를 밀어야 하니 원하는대로 밀기가 어렵더라구요. 더군다나 보통은 가동범위를 제한하지 않게 디자인 하니 오히려 1차 링이랑 2차 링이 겹쳐서 안 접히는 경우도 간혹 생기더라구요? 이걸 글로 쓰기가 참 뭔가 애매한데… 여튼 저 구조랑 반대로 동작 + 그리고 2차링의 가동범위가 180도로 제한 되지 않으면 은근히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걸 몇개나 사서 쓰고 있냐?, 조잡하게 짝이 없는 메커니즘이거든요. 일단 플라스틱 구조물이고 + 관절에는 그냥 조그마한 결쇠가 끼여 있는 구성이라서, 처음에는 상당히 빡빡하고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유격이 생기고 저항감이 줄어듭니다. 적당히 줄어들때 까지는 괜찮은데, 이게 일정 사용 기간이 지나면 두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대충 두달에서 세달 정도 주기인거 같은데…

1은 저항감이 아예 없어지기 시작해서 그냥 헐렁헐렁 해서 스탠드 역할을 못합니다. 뭐 사실 이걸로 스탠드 세워 보는 경우는 저걸 새로 사서 빡빡하고 튼튼할때 만 쓰지, 시간 지나면 조금 헐렁이는 것도 그냥 제대로 지탱을 못해줘서 못씁니다. 그리고 이 핑거링의 본질적인 기능은 손가락에 끼우는거라 여기까지는 뭐 OK. 2는, 헐렁이기 시작하면서 저 결쇠가 빠집니다. 저 결쇠 자체도 통짜 1개로 구성된게 아니라 아주 작은 결쇠 두개로 양 옆을 고정하는 식이라 꽤 금방 빠집니다. 처음에는 튀어나오기 때문에 억지로 다시 밀어넣어보고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빠져나올려고 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고정력은 처참해집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결쇠가 빠져서 덜렁덜렁… 더이상 핑거링의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버리게 되지요.

문제는 그렇게 저 물건을 다시 쓰나봐라 하면서 애초에 배제를 시켜놓는데, 결국 그립톡은 싫고, 핑거링 좀 튼튼해 보이고 기능성 있어 보이는건 괜히 한 가격 하는것 같고, 불편할 것 같고… 그렇게 다시 마성의 이 제품으로 찾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올지 꺼만의 특징이 있냐,,, 라고 한다면 일단은 잘은 모르겠습니다. 벌써 약 3주 썼는데…. 그냥 한자권 쇼핑몰에서 구매한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무선 충전은 결국 안됬습니다. 저 쇳조각 때문에 충전을 시도하다가 오류가 발생합니다. 애초에 저 핑거링이 4mm 쯤 두깨를 가지니,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충전도 안되구요. 무선 충전 송수신부 간섭이 적은 폰 + 충전기 조합에,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황이라면 무선충전기 입장에서 최악의 조건으로 무선 충전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qi 무선충전 제한 기준 4.1mm) 고로 갤럭시는 안됩니다.

자력은 지금 쓰는 슈O겐 케이스의 자력이 쎈건지, 저 핑거링의 자석이 쎈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지난번 신지O루 케이스에 T모 사이트에서 구매한 똑같은 핑거링 대비해서는 뭐 엄청 강력합니다. 확실히 더 안정감은 있는데,,, 사실 T모 사이트에서 천원대에서 구매한 물건이라는걸 감안하면… 그 안정감 보다 저렴하게 자주 바꾸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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