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혼자 사는 집인데다가, 집의 구조상 복도 공간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소방법에 저촉되지 않는! 끝집이여서 복도가 있긴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없어서 무엇인가 놔두기 아주 좋은…)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CCTV가 현관을 비추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NAS도 있겠다. 놔둔 물건을 감시도 할 겸, 보안도 챙길겸… 해서 말이죠.
사실 처음에는 그 복도 공간으로 전기를 끌고 가려고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그 좁은 관로 안에 랜선 하나 밀어넣는것도 힘들었고, 전기 관련 업무를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습니다.
여튼 그래서 CCTV만 설치했네요.
대략적인 구성도는 이렇습니다.

구형 시스템을 사용하는 구축 아파트이고, 사실 작업한지 지금 한달 조금 넘어가버려서 월패드 내부 연결된 구조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요. 대략적으로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월패드를 정상화해보자 (코콤 K6B 영상, 방범) – Minny’s Blog 이 글에서 대충 보시면 제가 표현한게 뭔지 대충 보이실겁니다. 나머지 CD관들이 더 있긴 한데 다 동체감지와 지금은 짤려버린 방범센서(개폐감지) 로 가는 선들입니다. 이전 집 주인이 인테리어하면서 업체가 다 끊어먹어버려서 아쉽습니다. (결과적으로 로비영상은 못살렸습니다. 전문가를 모셔오면 될 것 같기도 한데… 뭐 음성은 잘 나오니까 됬습니다. 덕분에 월패드를 IOT화 하려는건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여튼 원래 KHV 시스템을 사용하는 환경이었어서서, 전화선이 하나 들어갑니다. 이게 홈 게이트웨이에서 H.A 라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전화선 답게 처음에는 선 두가닥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그대로 살려서 (어차피 월패드에 네트워크가 들어갈 일이 없으니…) 초인종 라인으로 UTP를 하나 더 넣습니다.. 초인종을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외부에 CCTV 연결해서 사용하는 계획이지요. 전원은 POE로 공급합니다.


요비선으로 초인종 라인으로 직접 밀어넣어봅니다. 사실 이거하려고 요비선을 얇은걸로 산 이유도 있습니다. 전기 배선 넣는 라인이라면 배관이 더 굵을테니 작업성 좋은 튼튼한 걸로 쓰면 되는데, 저 CD관은 통신선 하나만을 위해 정말 얇습니다. 살살 잘 밀어넣다보면… 이렇게 현관 카메라 부분으로 나오게 됩니다.


UTP를 끝에 잘 묶어서 매답니다. 혹시 모르니 기존 선 다칠 수 도 있고, 당기다가 실패하면 아주 슬플테니 전기 테이프도 잘 감아둡니다. 하지만 요령이 없기에 깔끔하지 못합니다. 이는 나중에 큰 화를 불러옵니다…

뭐 큰 화는 실패했다던가 하는건 아니구요. 저 구간 당겨오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혼자서 하려니 참 힘드네요. 심지어 UTP도 괜히 CAT6여서 굴빵하고요. 무엇보다 기존에 현관 카메라용 UTP가 있다보니 서로 쓸려서 잘 안당겨집니다. 진짜 1CM 씩 밖에 나가서 밀어넣고, 안에 들어와서 당기고… 이 짓만 여러번 한거 같네요.



원활한 유지보수와 추후 문제 소지 발생시 쉬운 철거를 위하여 (라고 말하고 그냥 실력이 없기 때문에…) 매뚜기(심선접속자)와 커플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기존 전화 라인이었던 선에 그대로 RJ45를 집으려니 너무 짧아서 매뚜기로 조금 더 길게 만들고, 거가디가 또 커플러를 끼웠습니다.
그리고 테스트기로 홈 게이트웨이 부터 초인종 바깥까지 연결 해보았는데, 뭐 일단 잘 되는군요. 어차피 CCTV가 대여폭이 많이 필요해봤자 100Mbps 정도일거고, PoE 수준도 뭐 전통적인 방식일테니 일단 테스터기로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여튼 잘 되었네요.

문 모양이 너무 특정되다보니 가리게 되었는데 이게 뭔가 싶을겁니다… 결과적으로는 설치 완료 사진입니다. 여튼 cctv는 이렇게 달았습니다.
카메라 내부에도 또 커플러를 써서, 여기서부터는 싸제 UTP선을 통해서 연결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도어벨 틈 사이로 통과할 선은 얇아야 할테니까요. 가장 얇은 UTP 선을 가지고 와서 도어 틈 사이로, 진리의 글루건 떡칠로 대충대충 라인 따라 가도록 했습니다.

CCTV는 TPLINK의 VIGI C440I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화질은 충분합니다. 화각이 2종류가 있어서 실내 사용할테니 좁은 화각보다는 넓은 화각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재 설치 환경상 이것보다 더 넓은 화각이 필요하네요. 기능은 TPLINK VIGI 녹화기가 없으면 사실상 알림 기능 말고는 쓸 수 가 없는데, 저는 NAS가 있으니 NAS의 서베일런스 기능으로 상시녹화를 하는중입니다. 이벤트 감지가 NAS에서는 안되서 왜 그런지 확인은 필요한데 여튼 녹화는 잘 되고 있네요.

나중에 설명을 할 공간이긴 한데 여튼 여기에서 저 중간에 있는 스위치 허브가 전원 공급을 해주면서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이해하시면 됩니다. 굳이 촬영 상태는 보여드리지는 않겠지만, 엘리베이터부터 복도 끝 공간 겨우 걸쳐서 찍히긴 하네요.
사실 CCTV를 녹화하고 있으면 외부 안내를 꼭 해야 하는데… 지금 프린터도 없고, 막상 해 놓으니 마무리까지 귀찮아서 당장은 놔두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지금 녹화 되는 것 까지만 확인하고 실제로 지금은 녹화는 안하고 있으니(안내문 붙일때 까지는 안하려구요…) 뭐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어차피 저희집이 완전 꼭대기 층이라 올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가끔 엘리베이터 점검하시는 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는거 같긴 한데… 그래서 일단은 놔두는중.
조회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