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 간 집은 DT300 온도조절기가 달려있습니다. 분배기에 달린 구동기는 하니웰 MC2000, 제어기는 MC200 조합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역난방이라 다른 제어는 할 게 없고, 방마다 난방수를 보낼지 안보낼지만 제어 가능합니다.
사실 이 집에 인테리어 직후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닙니다. 그때 온도조절기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구형 220V AC 제어 디지털 온도 조절기였을겁니다. 즉, 제어기 + 모터 조합이 아니라 아마 왁스형 구동기가 달려 있었을겁니다.(알고있기로는…) 근데 전 주인분께서 이걸 한번 싸악 바꾸신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는 쉽게 거실 리모컨만 스마트싱스 제어가 되는 온도조절기로 교채만 하면 전체 방의 IOT 난방 제어가 가능하게 됩니다.
조합은 이미 다 봐놨기 때문에 잔금 치른 다음날 집 상태를 보면서 이미 주문을 넣어놨었지요.
(왜인지 작은방 하나는 화면에 계속 불이 들어온 채로 있습니다. 무슨 설정이 잘못되서 저런지 모르겠네요. 리모컨을 교채해야 하나 싶습니다)




사진이 왜케 다 돌아갔지… 여튼, 생각보다 작은 택배 상자가 왔고, 열어보니 본품 박스가 종이 쿠션 안에 쌓여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본품이 반겨줍니다. 사실 베이스는 DT300M 온도조절기 (DT300 거실형 온도조절기) 이구요. 모델명은 DT300’ST’-M 입니다. 상단에 삼성스마트싱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고 우측 아래에 연결용 QR코드 정도 제공됩니다. 그외에는 DT300 N 제품이랑 형태는 같습니다.(기능 아이콘이나 디스플레이 구성등) 근데 정작 DT300 N 제품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해당 제품 호환되지 않는다고….

후면 플레이트라던가, 연결 방식 및 형태는 기존 제품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차단기를 차단해봅니다. 전열 라인 구분해서 정리해놔야 하는데, 귀찮아서 일단은 뭘 건드려고 열어볼때마다 전열1번부터 3번까지 다 꺼보는데, 이번에는 3번에 있네요.
기존 제품을 열어봅니다. 기존 제품이랑 신품이랑 형태는 완전히 동일하니까 플래이트를 굳이 까지 않고 제품만 변경해보려 합니다. 그와중에 플래이트에 나사가 상단만 박혀 있어서, 새 제품에 같이 제공된 나사를 하나 활용할 생각입니다. 왜 이런 스위치 박스에 나사를 하나만 박는 경우가 많을까요..?

가급적임녀 선을 최대한 살리고, 쉽게 변경하기 위해서 일부러 저 하얀거(머라 부르는지 모르지만 여튼 접속시키는 것)을 억지로 분리합니다. 사실은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테이프 감거나 하는걸 전혀 못하거든요.. ㅎㅎ;;; 최대한 살려야 뒤가 쉽습니다… ㅎ…
지금 보니까 온도조절기 하나에 UTP선 두개가 들어왔네요…. 어찌 다르게 활용할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빛이 살짝 바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커버 색상 자체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색상이 다릅니다. 그리고 앞에서 얘기햇던대로 DT300N의 형상에 더 가깝습니다.



손재주가 없다고 했지요? 손재주가 없으면 돈을 투자하면 됩니다. 와고커넥터는 정말 신입니다…. ㅎㅎ

전열 3을 다시 켜봅니다.


제어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리모컨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모습 확인했습니다. 리모컨 자체에 정전보상기능이 있는지,, 기존에 설치된 다른 리모컨들은 다 난방꺼짐 해 놓은 채로 가만히 있는데, 교채한 이 거실만 전원 공급되지마자 켜진채로 있네요.
기능이나 사용법 자체는 기존 DT300 제품들이랑 똑같습니다. 정말 원격제어 기능만 추가된 것 뿐. 그래서 나머지 기능들도 그냥 똑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아직 제가 직접 살고 있지 않아서 실내온도는 난방이 안되니 낮긴 한데, 13도는 아닙니다. 다른 방들은 16도 언저리니까, 아마 택배상자에서 꺼낸지 얼마 안되서 아직 센서가 차가운가 봅니다.

정상적으로 제어기와 벨브구동기가 구동하는 모습도 확인하고 다시 차단기를 내립니다.



잘 조여주고, 집어넣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어차피 시스템 에어컨 설치도 해야 하니, 비닐은 굳이 때지 않고, QR코드만 가볍게 사진 찍습니다. 이 QR코드로 스마트싱스에 기기 등록이 시작됩니다.


설명서가 너무 부실하게 되어 있고 스마트싱스 기기준비화면에서도 뭔가 화면이 잘 안보였습니다. 어서 결국 인터넷에서 따로 찾아봤는데요. 페어링모드는 DT300 설정 접근 방법으로 접근해서 첫번째 메뉴입니다. (방선택 + 난방모드 꾸욱 3초 눌렀다가, 때고 다시 방선택 + 난방모드 3초 꾸욱, 확인.)
그렇게 되면 디스플레이에 HR인지 모를 표시가 되고, 아래 70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뭔가 뜹니다. 근데 한번에 안되서 좀 당황했는데, 한 3번 시도하니까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되었습니다.

갑자기 기기 등록이 완료되면, 일단 매인 조절기가 먼저 잡힙니다. 방 선택하고, 기기이름 바꾸고 완료 합니다.

이제부터 스마트싱스허브가 온도조절기를 원격으로 조정해서 셋팅됩니다.

셋팅에 대한 기록도 잘 올라옵니다.

벨브 제어기 설정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조절기 자체는 5개가 뜨지만, 실제 온독값이 올라오는 장비만 제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방번호 1,2,3은 실제로 온도조절기에 매핑된 방 번호와 동일합니다.


예를들어서 조정이 안되는 장비는 이렇게 오류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삭제하면 됩니다.
반응속도 및 업데이트, 기능에 대한 부분
을 영상으로 찍었는데 업로드가 귀찮아서 그냥 설명만 좀 하면…
- 일단 스마트싱스에서 직접 제어한 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대략 2초 정도의 반응속도입니다. 사실 딱히 제어의 반응속도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제어기에서 구동기 동작하는데도 대충 10초 넘게 걸리니까요. 왁스형 구동기라면 한 1분 걸립니다.
- 반대로 온도조절기에서 조절한 값의 업데이트는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상태가 바뀌는 건 한 2초 내외로 반응하는데, 난방 온도 바꾸고 나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5~10초 정도 걸립니다.
- 온도조절모드 값이 난방 – 외출 밖에 없습니다. 시간제어, 예약제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시간제어야 루틴으로 쫘악 짜두면 그게 그거겠습니다만. 정작 제품의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한다는게 아쉽긴 하네요. 사실 이게 나온지 좀 된걸로 알고 있는데, 딱 그당시 IOT 제품이긴 합니다. 일단 제어가 된다… 에 의미를 두는 식인거죠. 저는 사실 대충 알고 샀습니다만… 아마 아쉬워할 분들이 있을거라 봅니다.
- 원격으로 온도조절 가능한 단위는 1도 입니다. 기존 DT300 온도조절기들은 0.5도 단위 지원하는데 말이죠. 온도 측정 값도 1도 단위로만 가져옵니다.
고로,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으로 바꾸면 실망하실겁니다. 사실상 오로지 난방할래 외출할래 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구성에서 온도조절기 하나만 바꾸면 각 방도 같이 제어 가능해진다는 것이 가격적 매리트가 큽니다. 각 방의 온도 값을 이제 불러올 수 있지요…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시하스 제품으로 바꾸셔도 되긴 하는데, 벨브제어기가 별도로 있는 환경이라면 벨브제어기까지 교채해야 하고, 각방 온도조절기도 이에 호환되는 제품으로 변경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는 그냥 매인 온도조절기만 사용하는식으로 하거나…
고로 여튼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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