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4를 사전예약으로 사면서 받은 스텐딩커버 위드 팬 이다. 제품 정식 모델명은 EF-OF93P)
포장 디자인은 삼성의 흔한 악세서리 포장과 동일한데, 깔끔해서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 제품에는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문구와 그 인증 로고가 있다.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면서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아쉽지만 이런 행보는 좋아하는 편인데, 삼성은 꽤 적극적으로 제품에 쓰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여서 좋다. 물론 충전기 빼버린건 두고두고 뭐라하고 싶다…
색상은 내 폰에 맞는 밝은 색으로 했는데, 정확히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다, 벌써 6개월이 넘어서…
여튼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폴드를 쓰는 경우는 두가지인데,
– 펼쳐서 큰화면으로 영상물을 보거나 조그마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로 간단하게 일을 하기 위해, – 펼친 화면으로 필기를 하기 위해
그 목적에 맞게 정확히 거치대 모듈과 팬 모듈을 제공한다. 케이스가 있고, 케이스에 모듈을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 곳에 모듈을 끼워 활용하는 방식이다.
거치대 모듈은 하나의 방향으로만 쓰는게 맞지만 어쨌거나 가로나 세로나 세울려면 세울 수 있다. 사진상으로 보면 부실해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부실하진 않은 편. 나름 쓸만하다.
팬 모듈은 예전부터 삼성에서 흔히 쓰던 S펜이지만, 기기내에 수납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꽤 두깨감 있게 되어 있어 필기가 불편하지 않다.
그리고 사전예약자 럭키박스 어쩌구 해서 랜덤 모듈을 하나 더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트랩 모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님ㅋ. 토트넘 카드수납모듈 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축구같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저 COYS라는걸 찾아보고 알았다… 그래서 디자인이 이쁘게 된건지, 저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적어도 인터넷에서 보니 그렇게 희소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더라…
그리고 카드수납모듈. 내가 휴대폰 케이스에 카드수납하는걸 제일 싫어하는데,,, ㅎㅎ (NFC, 무충기능 사실상 봉인…)
그래도 이왕 줬으니 끼워보았었다. 심지어 색깔도 안맞고 하니 이뻐보이지 않…
실제로 해당 케이스를 지금은 쓰지 않는다. 애초에 폴드4가 무겁기도 하고 두껍기도 한데 여기다 케이스까지 끼우면 더 무겁고 두꺼워서 그런것도 있고, 나는 생폰의 그 느낌과 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끼우지 않으면 보통은 생폰으로 쓰다보니 케이스를 잘 쓰지는 않는다. (그것도 있는데, 사실 1년동안 삼케플 디프 자부담 0원 까지 있어서 그냥 파손되면 수리받으러 가면 되기도 하고…)
더군다나, 저 케이스를 씌우니까 무선 충전이 사실상 봉인되었다. 사무실에서 쓰는 오래된 무선충전패드는 거히 충전이 되지 않으며, 차에 무선충전패드에는 충전은 되는데, 발열이 엄청나서 쓸게 못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먼지가 쌓여가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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