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크래프트 AC1000 (POWERCRAFT AC1000)

차박을 위해 구매한 파워뱅크.

가격은 대충 200만원.

리튬 이온의 1720Wh짜리 베터리고 1000W짜리 인버터가 포함되어 있음.

여기까지가 대충 스팩상 적혀있는 내용이고, 

베터리를 보관 혹은 수납한 채로 사용 가능한 파우치 제공, 꽤 두꺼워 푹신하고, 긁히지 않도록 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보호도 되고 베터리 자체가 외부로 주는 충격(…)도 꽤 보호 잘 해줌.

그리고 손잡이는 제품 스팩 및 설명에서 찍혀있는 사진처럼 있는게 아니라 약간 서류가방 손잡이처럼 되어 있음. 하우징도 제품 사진 찍혀있는거랑 조금 다른데, 알아보니 현재 해당 제품군이 리뉴얼 되는 중인듯.

(그래서 설명서가 현재 누락된다. 구매하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판매자에게 요구하면 받아주겠지만, 현재 시점에 설명서라고 부를 만한 건 없는듯.)

크기도 꽤 큰 편, 스팩표에 적혀 있으니 대충 실측 하면 된다. 다른 파워뱅크에 비해 얇기 때문에 꽤 수납하기에는 좋을 듯.

참고해야 할 것. 12V 시거 아울랫 소켓은 상시 전원이다. 옆에 있는 스위치는 AC 인버터 구동을 위한 스위치, 아마 12V 소캣은 베터리 직결 되어 있는 것 같다. 구성에 따라 이게 좋을 수 도 있고 별로일 수 도 있겠는데, 뭐 일단 220V만 쓰고 있어 일단 나에게 큰 의미는 없는 듯.

기본 충전기 출력은 80W 이하. 일단 기본 충전기 옵션으로 사면 31시간이라고 적혀 있는데, 완전 땡땡 비웠을때부터 충전하면 그럴 것 같고, 대충 24시간 내에 충전이 완료되는 것 같다. 충전시에 어뎁터 열이 상당한데, 어뎁터 열을 식혀주면 좀 더 빨리 충전이 되는 것 같다.  

베터리 잔량 표기는 전압에 따른 표기기 때문에, 부하가 걸려 전압이 내려가면 순간 확 떨어진 것 처럼 표시되거나 하긴 한다. 그래도 일단 사용중에는 얼추 맞는 듯. 베터리 잔량 표기에 % 출력이 가능한지 켤때 % 표시 인디케이터가 있긴 한데, 이걸 조작할 수 있는 버튼 같은건 아예 없다. 전압 보면서 감이 오면 되겠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은 꽤 당황스러울 듯…

사실 파워뱅크 대부분에 쓰이는 그 남은 시간 나오고 베터리 잔량 퍼센트로 나오고 하는 인디케이터는, 베터리 잔량을 직접 측정하는게 아니라, 총 베터리 양, 소비량과 충전량을 계산해서 어림잡아 표기하는거라 무조건 믿을 아이가 아니니 차라리 이게 나을 것 같다. 

만충 시키고, 멀티쿠커(라고 하는 와플 메이커의 틀 바꾸기 가능 버전)에 연결해 시험. 저 와플 메이커는 640W 쯤의 소비량을 가진다. 크로플 몇개 구워내는 걸 보고, 잘 되는 걸 확인함. 

만충 전압은 12.7V수준이고, 대충 12.3V 이상이면 90%정도 완충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압에 따른 베터리 잔량이 적힌 스티커를 디스플래이 위쪽 면 본채에 붙혀주기 때문에 그걸로 대충 어림잡을 수 있다.

AC인버터 포함된 파워뱅크가, 어느 유명한 회사의 제품이 있긴 한데, 600W짜리 뿐이다. 문제는 600W가 은근 짠 편인데다가, 최대 부하를 표기하는지, 아버지가 산 파워뱅크는 500W짜리 히터를 물려두니 좀 쓰다가 삐삐거리면서 부하 걸렸다고 꺼짐. 그리고 인버터 팬이 쎄개 돌아가더라.

(물론 파워뱅크로 히터 돌릴 생각을 안하는게 맞지만…)

이 아이는 일단 700W짜리 히터 단독 사용 가능, 히터 400W 출력에 가정용 1인용 전기장판(일월 양모전기장판인데 출력양은 잘 모르겠다) 켜니 작동 가능. 멀티쿠커 640W 작동 가능, 인버터 출력 많이 뽑는 중에 내부 팬은 조용히 돌아감. 근데, 저 제품 내부에서 팬이 돌아가서 열이 내부에 쌓이는 것 같다. 외부 통풍구 같은건 없음…. 여름되면 문제가 생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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