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12월에 출고한 차지만, 모종의 이유로(100:0 뒷빵 ㅠㅠ) 21년 2월 경에 뒷 번호판은 다시 설치했는데요.
앞 번호판은 전혀 위 같은 현상이 없지만, 뒷 번호판은 위 사례에서 첫번째 필름 들뜸 전반적으로, 두번째 필름 오염 번호판 테두리와 끝 두자리 숫자쯤에, 세번째 필름 터짐 현상이 극소부위지만 일부 나타났습니다.
왠만하면 차가 출고된 이후로 아무것도 안 건들고 타는게 목표여서 번호판도 심하지 않으면 그냥 타고다닐려고 했는데, 아주 조금씩 점점 더러워지지고, 무상으로 해준다는데… 라는 생각 + 대충 끝이 다가오고 있으니 교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오늘 했네요. 번호판이 더러우면 차량 관리를 안한 차주-운전자 책임도 있으니까요.

마침 올해 2월경 부터 번호판 봉인제가 폐지되어서, 봉인 없는 번호판으로 교채 받았습니다. 교채 받은 필름 패턴은 스트라이프 패턴입니다. 교채전 전면 스트라이프 패턴, 후면 체크패턴, 교채 후 후면 스트라이프 패턴 필름으로 발급된걸 보면 역시 ㅁㄹㄴㄴㅌ 의 번호판이 문제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인이 있었으면 싶었는데요. 사실 봉인의 무궁화 모양도 좋고, 딱 결합되어 있는 느낌이라 불안함도 없어서 참 괜찮았는데, 괜시리 없어지니 아쉽긴 하네요. 봉인은 물어보니 있으면 해줄 수 있는데, 다 정리해서 못해준다고 했고, 차라리 필름식이 아니라 페인트식 번호판으로 교채 가능하냐고 물어봤을때에는 번호판 교체 정식 절차를 받아야 가능하고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불량 번호판 교채는 그냥 번호판 발급 사무소에 가서 차량등록증만 주면 10분 내로 끝나도록 업무가 단순화되었습니다.)
봉인을 하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가 추가로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차량들 중 비천공식 번호판을 사용하는 차들은 후면 번호판의 봉인을 고정 용도로 사용해서 번호판 플레이트가 내부적으로 고정이 되어 있지 않은데, 이걸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피스로 범퍼나 테일게이트를 뚫어서 플레이트를 고정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봉인 볼트자리에 와셔를 대고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해주시네요.
덕분에 번호판만 보면 새차가 된 기분이네요. 물론 전면 번호판은 교채 안했는데, 전면 번호판은 애초에 필름이 뜨지 않아서 문제 없습니다. 봉인 자체도 없으니, 번호판 한정으로는 올해 최신식 차량이긴 합니다 ㅎ 5년이나 된 차지만..
근데 저 KOR은 아직도 어색하고, 괜히 그라데이션 넣고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늘 볼때마다 신형 번호판 저것 때문에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라데이션 빼고 깔끔하게, 배경색에 포인트색으로 태극문양 박고 KOR 대신 ROK로 해줬으면 더 이뻣을지 않을까 싶은데… 저 문양 때문에 글자 자간 좁은것도 조금 아쉽고.. (그래서 페인트식 교채 해볼려 했거든요.. 어차피 차가 시꺼먼 쥐색이라서 저 포인트가 딱히 이쁘지는 않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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