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차량의 엔진오일팬 연료 유입 문제는 신경 쓸 필요 없다.

일단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여 들어가는것에 대해서는 팩트이며, 이로인해 연비저하와 엔진오일의 엔진보호능력이 떨어져서 장기적으로 봤을때 내구성이 저하될 수 있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럴 수 있다, 이론상 그렇다라는 수준에서 끝나는 문제이며 정상적인 앤진오일교체주기를 지켜주고 평소 차량을 운행하는 수준이라면 실제로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보다보면 정말 1년만 타도 엔진이 내려앉는 수준, 화제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라고 심각하게 삼는 의견들이 많은데, 런칭모델 2년째 운행중인 제 차를 기준으로 봤을때 전혀 문제 없습니다.(참고로 저는 엔진오일 교채주기도 남들보다 길게 가져갑니다. 만오천이요..)

그리고,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수 있는 문제(엔진오일증가),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문제(엔진오일감소)는 현행 모든 차량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고, 실제로 지금 운행중인 모든 차들에게 성분 분석하면 100이면 100 엔진오일에 연료성분이 같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서 엔진오일이 증가하는 현상이 눈에 띄는거고, 반대로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이 누유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히 보충해주다가 수리만 해줘도 문제 없습니다. (애초에 10년 넘은 차들 다 하부 보면 미세누유 무조건 있을겁니다…) 누유되는 흔적은 없는데 엔진오일이 감소되는건 엔진오일을 먹는다는 얘기기도 하는데, 사실 이 경우는 가장 흔하구요. 특히 일부 차종들은 엔진오일이 줄어드니 자주 확인하고 보충하라고 오너스메뉴얼에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엔진오일증가와 엔진오일감소를 지금 동일하게 보는 이유는 그만큼 엔진오일의 양 변화는 실제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문제가 왜 논란이 발생했는지조차 제 기준에서는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일반 차량 운전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하기 쉽기도 하고 어느정도 차량을 운행하면 무조건 해줘야 하는 유지정비이니 만큼 엔진오일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유지보수 주기, 엔진오일 교채주기만 잘 지켜도 해당 문제는 신경 1도 안 써도 되는 문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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