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껐을때 브레이크가 딱딱하다고 느껴져요 -> 원래 그래요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면…)
사람의 힘으로는 육중한 무개의 차량을 신속하게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 패드를 밀어주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힘을 부스트 해줘야 하는데,

현재 거히 대부분의 차량에서 사용중인 풋 브레이크는 부스트를 위한 챔버가 진공 상태일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들어오는 공기압으로 같이 밀어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브레이크 부스트를 해줄 챔버는 엔진이 돌면서 빨아당기는 흡기에 같이 섞여서 진공 상태가 됩니다.

만약, 브레이크 부스트를 해줄 챔버가 진공 상태가 아니게 되면 대기압과 동일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생성되지 않고, 결국 온전한 사람의 힘 만으로 브레이크 패드를 밀어야 하기 때문에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현재 상황이고요.

이렇게 된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1. 엔진 시동이 꺼진 이후에 브레이크를 밟아 부스트에 쓸 진공상태를 다 소모한 경우, 엔진이 공기를 빨아당기지 않기 때문에 대기압과 같아진 챔버에서 다시 진공 상태로 만들어주지 못하기 때문. 이 경우 그냥 브레이크 밟히는 대로 밟고 시동 거시면 됩니다.
  2. 챔버나 브레이크 진공호수 부분의 누설 존재. 이 경우 고장입니다. 단 일주일 막 세워두고 난 뒤에 그런 증상이 발생한 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만약 난 시동을 끈 이후로 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없는데,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있다 라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고, 하루도 안지나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건 운행중에도 브레이크 부스트가 되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점검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는건, 아마 브레이크가 안 들어 이미 사고가 났을 수 도 있으니 낌세가 느껴진다면 점검 필수.)

물론, 현재 투싼 차량은 아무리 오래된 차라봐야 1년 7개월도 안 지난 차량이기 때문에 고장일 경우는 거히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는 엔진 구동을 하지 않는 구간도 많기 때문에 원리 자체가 다른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마 하이브리드는 시동 끄고 브레이크 두세번 펌핑 하더라도 크게 안 느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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