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하이브리드 차량 너무 자주 시동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것 같음

  1. 일단 베터리의 보호 목적이 가장 큽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베터리 방전량과 모터 출력량을 가진 하이브리드인데, 베터리는 본인의 출력가능한 량보다 더 높은 량을 출력해버리면 베터리의 수명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2. 그리고 정차된 차량을 출발 시킬때가 일반적으로 가장 부하가 많습니다. 물론 아주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출발을 한다고 하면 확실히 부하를 줄일 수 있지만 그럴 경우 결국 원하시는 출발 가속력을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원하시는 가속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현재 베터리 방전가능량으로는 그 가속력을 낼 수 가 없을 뿐더러 무리하게 방전을 하게 되면 1 에 의해 베터리 수명이 안좋아지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요.
  3. 그와중에 엔진의 가동율을 최소화 하는게 가장 연비가 좋습니다. 가끔 냉간시동시 베터리로 구동은 하고 있지만 엔진이 1,1K RPM 정도로 충전만 담당하는 상태일때에 연비를 측정해보면 아무리 엔진은 충전을 담당한다고 해봤자 10~13KM/L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즉 엔진 가동율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그만큼 연비가 안좋아집니다.
  4. 그리고 여유구간에서 엔진을 돌려 충전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시동을 유지한다 해도, 사실 충전량은 많지 않습니다. 충전은 모터에 걸리는 토크가 쎄고 빠를수록 더 많이 되며, 모터의 최대 충전량도 한계가 있습니다. 공회전시 RPM, 그것도 높다는 최초 냉간시 1.5K로는 충전 거히 안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충전을 담당하는 모터는 사실 구동용 대용량 모터가 아니라 엔진 시동을 위한 스타트 모터로 충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효율이 많이 나쁘고 불안정합니다. 보통 충전은 주행중에도 스타트 모터가 아닌 구동용 대용량 모터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엔진이 바퀴를 구동하고 있을때가 가장 토크도 좋고 속도도 좋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으니 꼽사리 껴서 같이 충전하는게 그나마 효율이 나오는 상황인거죠.
  5.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결국 가능하면 엔진을 꺼트리는게 좋으나, 정차된 차량을 출발하기 위한 가속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엔진이 돌아야 하니, 필요할때만 엔진이 돌고, 엔진이 필요없을때에는 꺼트리는 로직이 적용된 것입니다. 즉 가장 최적의 로직대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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