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디스크 순서 변경 하여도 문제 없음 확인

제 NAS 는 2TB SSD 2개 (RAID 1), 그리고 8TB HDD 3개 (SHR1_RAID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순서를 1,2번 SSD / 3,4,5번 HDD로 해놨지요.

최초에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일단 SSD로 구성된 스토리지 풀을 빠른 데이터를 읽어와야하고 뭔가 시스템을 구성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앞쪽에 배치하고 싶었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을 뒤쪽에 배치하고 싶은 단순한 목적이었습니다. 흡사 Windows의 C:\ 와 D:\ 또는 sda1, sdb1 과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뭐 시놀로지 NAS를 구성할때도 이런 개념이 있나 찾아봤더니, 뭐 아예 없진 않더라구요. 시놀로지의 DSM은 모든 디스크에 RAID1 볼륨을 만들어 올려놓긴 하지만, 그래도 부팅할때는 1번 디스크에 들어가 있는 DSM 볼륨을 읽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1번 디스크는 SSD, 그리고 붙어있어야 개념적으로 맞으니 2번 디스크도 SSD, 나머지 HDD는 3,4,5번 으로 구성했었습니다.

물론 효과는 뭐 알 수 없지요. 어쨌거나 RAID1이기 때문에 읽기성능이야 뭐 유리할 수 있지만 (시놀로지 NAS의 RADI1은 읽기를 분산 읽기 하지 않아 1번 디스크의 디스크 성능과 동일 하지만 그 1번 디스크를 SSD로 설치하면 DSM 볼륨의 읽기 성능은 올라 갈 수 있음), 쓰기 성능은 HDD 에 있는 DSM 볼륨도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결국 병목현상이 생겨서 속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겁니다.

근데 이렇게 2년을 써보니 문제가 좀 있어보이더라구요. 하드디스크가 상대적으로 발열량이 많을테니 온도가 높은건 이해가지만, SSD쪽은 상대적으로 쾌적하다면 HDD쪽은 서버실 운영 권장 온도에 딱 걸치는 느낌으로 39도에 머무릅니다. NAS가 엑티브 쿨링을 해주니 작년 한여름 기준으로도 딱히 문제 될 건 없었지만, 그래도 온도를 잡아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문제라고 볼만하지는 않지만, SSD를 어찌… 위치 이동을 시키면, 온도가 고르게 퍼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년만에 NAS의 전원을 제 의지로 내렸습니다. 애드온 카드를 추가하거나, UPS 연결등 추가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또는 장애 발생으로 DSM이 멈춰서 강제종료한 적은 몇번 있었지만… 이런 시덥잖은 이유로 인해 제 의지로 ‘종료’ 버튼을 눌러 끈건 처음이네요.

사실,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있는 아주 오래된 서버들은 하드웨어 RAID 장비인데 디스크 번호에 따라서 RAID를 묶다보니 순서 바꾸는게 허용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물론 옛날장비고, 셋팅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긴 합니다), 시놀로지는 소프트웨어 레이드이니 될거라고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이런 목적으로 바꿀때의 가이드 같은건 전혀 없으니까 말이죠.

애초에 이런 장비들은 잘 동작하면 그냥 안 건드는게 최선인데 굳이 일을 벌리는거라 괜히 긴장되서 백업은 받아놓고 시작했습니다. 디스크 트레이 잠금키를 분실해서 드라이버로 열었고, . 쌓인 먼지는 그냥 일단 흐린 눈 했습니다. 나중에 확실하게 청소할 생각으로…

결과적으로 문제없이 DSM이 부팅되었고, 뭐 하나 바뀐거 없이 제가 사용하던 환경 그대로 잘 부팅되었습니다. 지난번 종료 이후 약 6개월 만이라서 그런가 DSM 자체도 뭔가 쾌적하고 이 블로그도 좀 더 빠르게 동작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목표했던대로 온도 또한 아주 골고루 분포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스크린샷도 편차가 2도 내외고, 현재 1시간 정도 동작중에 온도는 편차가 1도 정도라서, 목표는 잘 이루었네요.

물론 이런다고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고 개인 만족일 뿐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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