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설치 차량에서의 차량 배터리 관리

차량 시스템 입장에서는 블랙박스와 같은 상시전력을 뽑아먹는 녀석이 설치되어 있다는게 상당히 스트래스적인 요소입니다.

베터리는 자연 방전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충전 용량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와중에도 차량을 유지할 최소한의 시스템은 켜져 있어야 하며(텔레메틱스 기능은 기본이고, 통합 제어 시스템등도 시동이 꺼져 있어도 살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동을 켜려면 이 베터리가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만약 베터리를 다 쓰게 되면 이 완충 용량 자체도 확 줄어드면서 베터리 상태가 악화됩니다.
그래서 베터리 상태를 안내합니다.

다만 블랙박스가 상시전원으로 사용될 경우 안그래도 한정적인 베터리를 계속 뽑아가게 되고, 차량 시스템 유지에도 필요한 전력을 나눠먹으니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시동을 걸 때 큰 부하가 걸리는 스타트 모터를 돌리기 위해서 최소한으로 정해둔 한계치가 빨리오게 됩니다.

당장은 블랙박스 사용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베터리 수명이 떨어져 충전 용량이 줄어들게 되고, 갑작스런 한파와 같은 상황이 되면 베터리 전압이 확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후에 시동을 위해 스타트 모터를 돌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보험으로 긴급 점프 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가급적 CCTV가 설치된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하시고 블랙박스는 꺼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해당 건물의 CCTV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기온 변화가 그나마 덜 할 실내 주차장 주차시 왠만하면 베터리 방전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겁니다.

중요한건 최소한 하루에 30분~한시간 정도는 주행하셔야 베터리가 계속 완충상태를 유지할 겁니다. 거히 주행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 아무리 블랙박스 오프하고 실내 주차 한다고 해도 자연적으로 방전되는 양과 시스템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전력떄문에 결과적으로 방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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