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백업을 일주일째 하고 있는데, 아마 한달동안 더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 블로그 글을 써놓고, 미코나 다른 커뮤니티에 복사하되, 댓글 활동등은 각 커뮤니티에서 직접 하는 식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데, 그 블로그 글이 사실 NAS에 올려둔 워드프레스 입니다.

최근에 블로그 글을 작성 안한 건 아니지만 미코와 같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잘 안올리고 있는데,,, 이유가…

백업을 돌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에 올려둔 글을 복사해서 커뮤니티에 올리면, 사진이 외부 서비스에서 안 불러와집니다.;;; 느려서요…

(사실 직접 올리면 되긴 하는데, 다 작성해둔 글에 사진 다시 찾아서 일일이 끼우려고 하니 귀찮더라구요..)

초당 2MB/s가 왜 느리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유명한 지역 케이블 인터넷이라서 그렇습니다. 동축 케이블에 연결된 모뎀으로 인터넷을 쓰고 있고, 이 방식 특성상 다운로드는 뭐 그럭저럭 쓸만하게 나오는데, 업로드가 사실상 20Mbps에서 잘 나오면 30Mbps 입니다. 그러니까 저 백업으로 집의 인터넷 업로드 대여폭을 다 잡아먹고 있는중..

원래 NAS 구축 처음부터 백업을 돌리려고 하긴 했는데, 백업은 자고로 원격지에 별도로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본가의 공유기 기능으로 있는 간이 NAS에 연결하려고 했었는데요. 간이 NAS에서 프로토콜 지원이 별로 없어서 불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한 4TB 가까이 쌓일때 까지 백업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iptime Cloudbackup이라는 서비스가 사실상 rsync로 동작하는거고 포트번호만 바뀐거라는걸 뒤늦게 알게되서 다시 연결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시놀로지에 하이퍼백업에서 잘 인식되고 잘 백업되는군요.

그랬더니 외부에서 블로그 서비스 접근이 한 3배 이상 느려진거 같습니다. 글만 있는 포스팅은 크게 문제는 없는것 같은데, 사진 하나 포함되는 순간부터 사진을 보는건 포기하는게 좋을 수준. KT 인터넷 100Mbps짜리 추가 가입을 해서 연결 할까 고민까지 되는 수준이네요. ㅎㅎㅎ 블로그 서비스만 느리면 뭐,,, 사실 블로그야 뭐 어차피 개인 백업 용도겸 해서 사용하는거라 상관은 없는데, 집 안에서 인터넷 반응속도가 전반적으로 한박자 늦어진게 느껴져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ㅎㅎ…

뭐 애초에 속도가 낮으니 물리적인 부담, 부하로 인한 고장 확률은 걱정 안해도 되긴 하지만, 백업중에는 데이터 한번에 막 건들기 찝찝하기도 하고… 저걸 단순 계산으로 보니 한달을 넘어 보름 정도 더해야 백업이 완료될 예정이더라구요. 한달동안 고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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