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경주에 살았다가 지금은 경주를 벗어났지만, 본가는 경주에 있다보니 한달에 한두번은 늘 경주를 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경주의 매력은 계절별로 드라이브 하기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서 저는 경주의 봄 벚꽃 드라이브 가 가장 인상 깊어서, 늘 이맘때면 제가 정해놓은 드라이브 코스로 벚꽃 구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코스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도 합니다.
올해 또한 너무나 예쁜 벚꽃이 폈고, 드라이브를 갔다 왔는데, 그냥 가볍게 기록해보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2025년 3월 30일 경 찍은 경주 벚꽃 상황이며, 대부분 만개하여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코스를 대충 위치와 방향으로 찍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주 진입 전) 건천 IC → 건포산업로 타지 말고 → 건천읍내 까지 직진 → 건천농협은행사거리에서 경주 방향으로 우회전 → 건천읍내를 벗어나면서 → 금척고분군, 모량을 지나 → 모량 교차로에서 직진하여 대경로 합류하고 광명 삼거리까지 직진 → 광명 삼거리 에서 대경로 타고 계속 직진하여 효현 → 가벼운 언덕을 넘으면 무열왕릉 → 무열왕릉에서 계속 직진하여 흥무로와 태종로 만나는 사거리까지
(성건동, 황성동, 동천동) → 사거리에서 흥무로(김유신장군묘가는길) 진입 → 계속 직진하면서 동국대학교병원까지 계속 직진 → 동국대학교병원쪽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시내쪽으로 진입 → 동국대 다리 건너고 → 경주 예술의 전당(현곡)쪽으로 좌회전 → 이후 복천 다리 건너서 → 우회전 해서 예술의 전당과 황성공원을 옆에 두고 복천 옆 도로를 따라 직진 → (중간중간 옆도로로 직진하니 주의하면서) 동천까지 계속 강 옆 도로 타고 보문관광단지 진입까지 직진
(보문관광단지, 황오동, 인왕동, 황남동) → 보문 관광단지 시계방향 한바퀴 보문 순환로 빠져 나옴(좌회전) → 분황사 삼거리에서 분황사 쪽으로 좌회전 → 분황로 끝지 탄 다음 → 양정로랑 만나는 삼거리에서 선덕여중고 방향으로 좌회전 → 선덕네거리 직진, 첨성로로 계속 직진 → 대릉원 주차장 만나는 (계림로랑 만나는)삼거리에서 계림로 방향(시내쪽)으로 우회전 → 시내 황남빵 사거리 까지
가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자가 진하게 처리된 곳은 벚꽃나무가 아주 예쁜 길입니다.
여기서 조금 바리에이션을 넣으면, 벛꽃시즌이 약간 지나서 빨리 핀 꽃들은 떨어지고 있다면… 보문관광단지를 돌다가 애초에 감포쪽으로 빠지거나, 불국사쪽으로 올라가는 걸 추천드리고, 시내 도착하고 나서 황리단길나 교동마을, 박물관 같은 곳 구경하신 다음, 다시 돌아갈때에는 다시 동국대학교병원으로 가서 거꾸로 김유신장군묘가는길로 오신다음, 김유신장군묘쪽으로 올라온 후 다시 내려가 보십시오. 특히 김유신장군묘 가는길로 올라간 다음, 내려가는 길은 제가 추천하는 코스 중 가장 화룡정점인 코스입니다.
위 코스대로 이동하면, 교통량이 많이 몰리고, 앞에서 적은대로 경주의 도로는 교통량을 많이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길이 많이 막힙니다. 덕분에 꽤 오랜시간을 차안에 보내야 할 수 있으니, 먼저 계획을 짜서 중간에 쉴 곳을 찾으시는게 좋을 겁니다. 멀리서 오셨다면 우선 무열왕릉 주차장에서 한숨 쉬시면서 길 가에 핀 벚꽃을 구경하시면 되고, 보문관광단지 들어가셔서 한번 또 쉬시면 좋을 것 같네요.
로드뷰 기준으로 주요 교차로 부분만 찍어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가 없다면 아무래도 조금 제약은 되겠지만 오히려 추천하는 코스 중 한 곳만 집중적으로 잡아 산책, 꽃구경 하시면 더 좋을것 같고, 과거 자전거 대여가 많을 때에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걸 추천드렸지만… 요즘에는 자전거는 거히 안타네요. 참고로 황남동쪽에서 주로 빌려 탈 수 있는 탈것들은 100이면 100 도로에 나오면 불법이니, 그냥 안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대중교통을 탈 경우 보문은 들어갔다가 나오기 어려울 수 있고, 일부 코스는 애초에 버스가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이 마비될테니 시내나 보문과 떨어진 곳의 다른 포인트를 찾으시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차로 다니시더라도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히 교통흐름에 따라 움직이시면서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주시내의 도로는 나름 잘 정리되어 있지만, 오래되어 좁기 때문에 교통량을 많이 커버하지 못해 답답합니다. 막힌 길을 기다리는 동안 벚꽃 구경하신다고 생각하면서 드라이브 해보세요.
로드뷰에서 본 벚꽃이 이러니, 실제로 가시면 엄청 이쁠겁니다.






View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