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nKit 4.0(카링킷 4.0) – 차량과 폰 사이에 무선 프로젝션 기능 활성화 (개봉기)

현대기아자동차의 순정네비게이션은 폰 프로젝션 기능의 제한이 있는데, 그 제약은 바로 유선 연결만 가능하다 라는 것.

순정디스플레이오디오에서는 폰 프로젝션 기능의 무선 연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순정네비게이션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로 제거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많은 의심을 받지만, 확실한 이유는 없는 듯 하다.

이건 내가 지금 타고다니는 현대자동차 투싼 NX4 차량도 동일한데, 꼭 현대기아자동차 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 브랜드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폰 프로젝션 기능이 현대기아자동차처럼 무선 연결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차량에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사용하고 싶을 때, 쓰는 물건 중 하나를 사보았다.

카링킷, Carlinkit 이라는 물건은 이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정확히는 애플 카플레이, Apple Carplay 기능을 위한 일종의 게이트웨이를 제공하는 물건이다.

이런 제품군 중에서 비슷하지만 얼핏 다른 것이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용자의 휴대폰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게이트웨이 기능의 제품이 있다면, 하나의 모바일 기기로 동작하는 물건도 있다. 카링킷이라는 물건 중에서는 3.0, 4.0 이 전자, pro가 붙은게 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산 물건은 국내에서 10만원 넘는 가격으로 파는 정식 국내 판매판은 아니다. 국내 정식 판매판과 다른 점은… Korean Version 이라고 제품에 각인되었다 정도?

사실 제품의 컨셉이나 이 제품의 원판이라던가 여러가지 요소를 따져보고, 실제 사용기나 제품 안내, 유튜브에서 올려놓은 사용 영상들을 보면 국내 정식 판매판의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납득하기 어려우니… 이런 폰 프로젝션 무선 게이트웨이 제품군을 꼭 사용해보고 싶다면, 해외 직구나 해외 물건을 판매해주는 대행 사이트등지에서 저렴하게 구하는게 좋을 듯 하다. 단, 잘못 고르게 되면 짝퉁을 고를 수 있으니 주의…

무선 폰 프로젝션을 만들어주는 제품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카링킷은 처음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만들어 주는 기능부터 시작해 현재 판매중인 카링킷 4.0 은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무선으로 연결, 사용하도록 해주는 물건이다.

즉 차별점은, 다른 무선 폰 프로젝션 연결 제품들은 무선 애플 카 플레이만 지원하거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만 지원하지만, 카링킷 4.0은 이 두가지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며, 나처럼 저렴하게 구하고자 한다면 타 제품들 대비 쉽고 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제품은 전면 상단에 카링킷로고와, 실제 해당 제품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고, 전면 하단에는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3색 LED 표시등이 얇게 있다. 그리고 자동차 제품이라면 이례 하는 카본질감과 그 문양을 둘렀다.

본체의 모서리 부분의 마감이나 전반적인 만듦새는 탄탄하고 꽤 정교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제품 구성품은 심플한데, 다국어로된 메뉴얼(한국어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과 차량에서 쓰기 편하도록 약 30cm정도 수준의 짧고 적당히 구부러지면서 내구성도 괜찮아 보이는 Type-C to Type-C 케이블, Type-A to Type-C 케이블 하나씩 있다.

제품 크기는 손 크기가 작은 여성분들도 충분히 한손으로 쉽게 감싸쥘 수 있는 수준의 작은 크기이다.

제품 상단에는 Type-C 포트가 자리잡고 있는데, 상당히 깊이 있어 제공되는 케이블 외에 다른 케이블을 사용시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아마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니 포트가 연결되는 부분을 깊게 설계하여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의해 제품과 케이블이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만들어둔 것이 보인다.

체감되는 무개는 거히 없는, 상당히 가볍다. 이로인해 차량에 벨크로 스티커 등을 통해 안보이는곳이나 자연스러운 곳에 고정해두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제품 하단에는 Type-A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이 포트는 제품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는 전력공급을 위한 포트로 활용 가능하지만, 데이터 포트를 통해 전력을 받아 다시 제공해주는거라 설명서상 표기된 출력 전류는 5V 1A이다.

정확히는 상단 Type-C를 통한 입력 전류도 5V 1A로 받도록 되어 있고 제품 소비전력은 0.75W라고 적혀 있으니 대충 최대 출력 가능 전류는 5V 0.85A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제품 뒷면에는 각종 인증 로고 및 인증번호, 모델명, 인풋전력, 아웃풋전력, 제조국이 적혀 있고, 사진상에서는 편집해서 안보이지만, 제품의 시리얼번호가 제조국 밑에 각인되어 있다. 이 시리얼 번호가 한국정식판매제품에서는 정식 수입 판매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의 가입 조건이 된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카페 정보력과 운영방식을 보았을 때 굳이 가입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단 이 시리얼번호 각인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고, 색상도 상당히 흐릿하며, 폰트가 세븐세그먼트스타일로 되어 있어 번호 판별이 정말 어려운 수준이다. 어차피 가입할 건 아니지만, 국내 판매 판에서 이부분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판매중일지 아니면 다시 마킹을 했을지 궁금할 정도다.

제품 컨셉상 실제 차량에 꼽아보고 사용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여기까지로 줄이고, 사용기를 추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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