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브 자동6단은 토크컨버터 방식이 아니라서 실제로 타보면, 미묘하게 느낌이 다릅니다. 사실상 항시 락업된 상태고 거히 뭐 싱글 클러치 방식 미션이예요..
원래라면 변속 충격이 엄청날 차량인데 모터랑 엔진에 별도 클러치가 붙고, 모터만의 그 저속토크랑 빠른 반응성과 로직으로 변속충격을 모터가 흡수하는 식으로 작동하는 녀석이라 미묘한 인위적인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하이브리드 방식 특성상 고단화를 하면 할 수록 손해라서 아마 최대한 타협된게 6단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4단부터는 모터의 출력이 떨어져서 좀만 출력을 당기려고 하면 엔진이 보조해버리는 상황이거든요…
모터가 아무리 저속토크가 좋다지만 현대 하이브리드 특성상 미션보다 앞에 모터가 설치되서 속도가 오를 수록 모터가 힘을 못내는 구조입니다. 간간히 약한 오르막을 EV모드로 최대한 유지하면서 엑셀링하다 결국 엔진이 딱 들어왔을때 엔진 출력은 충분해서 똑같은 엑셀링에 속도가 올라가는 현상도 볼 수 있지요..이런 상황인데 고단화를 해버리면 무개도 무거워지고 모터가 달린 의미가 없어지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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