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얘기하지만 전륜기반 차량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일반적인 용도로 타고다닐 목적이라면, 4륜 넣는 비용보다 때에 맞춰 스노우 타이어를 갈아끼워주거나 적어도 올웨더 타이어 넣는 비용으로 쓰는게 더 효과가 좋습니다.
어차피 전자식 4륜에 LDS가 아무리 좋아봤자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연비 깎아먹는 결과 밖에는 더 안나오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다니는 이유중 하나가 아무래도 동급 대비 높은 연비나 출력이라는 점에서 사실 조합이 좋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무개도 무거운 하이브리드 차가 모터로 겨우, 조금 더 연비를 올려주는 상황에 4륜 장비까지 들어가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거든요.
안정성을 원해서 4륜을 원하신다면 더더욱 타이어를 좋은걸로 교채해서 주기적 점검해주시면서 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4륜의 안정성은 후륜기반 차와 비교시 월등하다는거지 전륜기반 차량과 비교시에는 큰 차이 안나고 기대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그와중에 전자식이니 출력배분이 아무래도 주 구동륜으로 몰리다보니 더더욱 차이 없구요.
하지만, 제가 투싼을 살 때 하이브리드에 4륜이 있었으면 4륜 골랐을겁니다 ㅠㅠ (20년 12월 출고…)
4륜만의 그 든든함은 아무리 큰 효과 없다지만 조금이라도 혐지주파능력과 안정성에 좋은 영향을 주니… 연비야 뭐 조심히 타면 큰 차이 없을거고…
- 일단 전륜기반 사륜은 후륜기반 사륜에 비해 효과가 미미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 보통 사륜의 안정성을 얘기하는건 후륜 기반 차량에서 사륜을 넣을때 얘기하는겁니다.
- 고로 전륜기반 사륜에서는 일반적인(시내주행, 고속주행등) 주행 환경에서는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
- 그리고 현대 H-트랙 사륜의 경우 주행 중 대부분의 상황에서 구동축 기반 이륜으로 동작합니다. 즉 전륜으로 동작한다는 말입니다.
- 즉 주행중 조금 더 승차감이 좋다… 라는건 구동 안정성에서 나오는 느낌이 아니고 AWD 장치가 추가되면서 생긴 무개로 인해 승차감이 좋아진 거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코너링 등에서 효과를 보는 것도 사실 미미합니다.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속 고부하 상황 외에는 대부분 전륜 100% 출력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륜만의 매력이 있고, 혐지 주파 (뭐 투싼급에서 사륜장치는 그럴 능력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능력이나, 모래사장 과 같은 곳에서도 차량이 안 빠지고 잘 나올 수 있구요. 약간의 보험 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름지기 SUV면 사륜인게 활용도가 높죠! 견인이나, 트레일러를 끌고 다닐때에도 훨씬 안정감 있고, 위에서 아무리 효과 없다고 적어놨지만, 그래도 조금 미끄러운 곳에서는 나름 그 역활을 충분히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이 허락한다면 넣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하이브리드라서 사륜을 선택 못한게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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