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전원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크리에이티브 페블 플러스 Creative PEBBLE PLUS – (2) 개봉과 설치,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아마존 직구로 구매한 Creative PEBBLE PLUS를 개봉해봅시다.

요즘은 직구가 쉬워져서 사실상 국내에서 구매한거랑 거히 비슷하게, 쉽게 주문하고 쉽게 제품을 배송받았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서 그렇지만요.

저는 가급적이면 국내 쇼핑몰 물건이 직구상품 대비 비싸더라도 이용하는 편인데, 이는 몇가지 당한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초기불량 교환과 같은 부분이 아무래도 어렵고, 보증 수리 필요시 까다로워진다는것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봅니다. 박스가 다 찢어졌는걸 테이프 땜빵해서 배송했더라구요. 다행히 물건 자체는 이상이 없네요.

제품 패키징 전면은 크리에이티브, CREATIVE 특유의 디자인에 로고가 그려져 있고, 아래는 이 제품의 명칭인 퍼블 플러스, PEBBLE PLUS 라고 적혀 있고, 간단하게 제품의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 유닛의 특징인 45도로 기울어져 있는것과 피크출력 16W도 특징으로 적혀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 유닛의 특징인 45도로 기울어져 있는것과 피크출력 16W도 특징으로 적혀 있습니다. 일본어로도 한 줄 적혀 있는걸로 보아 일본에서 꽤 유통이 되는 제품인것 같기도 합니다. (추측)

전면에는 제품 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사진이 인쇄되어 있고, 측면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서브 우퍼가 별도로 달린 물건이여서, 우퍼는 책상 밑에, 위성 스피커는 내 귀를 향하도록 책상 위에 놔두는것을 추천합니다. 반대쪽 측면은 각 유닛별로 케이블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가 설명되어 있고, 실제 제품의 재생 가능한 출력 범위가 적혀 있습니다. 신호 대 잡음비 75dB, 주파수 응답 50Hz ~ 20KHz 라는 수치가 적혀 있으며, 2W 짜리 2개의 위성 유닛과, 4W 짜리 서브우퍼 유닛으로 총 8W에, 피크치는 16W라고 적혀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 구성품 부터 시작해서, 제품 전반적인 특징이 모두 다 적혀 있습니다. 뭐, 특별할 것 없는 패키징 디자인이라서 더 적을 말은 없네요.

박스 하단에는 여러가지 인증 정보가 있는데, 국내에 출시했던 이력이 이미 있기 때문에 KC 인증이 이미 되어 있어 인증번호와 함께 같이 그려져 있습니다.

패키징을 열어보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위성스피커이자 앰프가 내장된 매인 스피커이고, 이를 들춰내면 아래에는 각종 설명서와 함께 서브우퍼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딱히 영양가가 있진 않아서 따로 사진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한국 출시가 한번 되었었던 제품이여서 간단하게 한국어로도 제품 설명과, 보증 적용 설명, 제품 사용 주의사항등이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CREATIVE PEBBLE PLUS 를 살펴봅시다.

제품의 구성은 2개의 위성 스피커(그중 오른쪽 유닛은 입력, 앰프 구동, 서브우퍼 출력을 담당하는 메인 유닛)와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동그란 모양을 45도로 잘라놓은 모양입니다. 조약돌이라는 뜻이 담긴 PEBBLE이니 그에 맞춰 표면은 어쩔 수 없는 이음매나 바닥부분을 제외하고는 아주 매끄럽게 잘 디자인 해 둔게 특징입니다. 우퍼가 있다고 했던 우측 유닛 바닥에는 게인 스위치가 있다면, 스피커만 있는 좌측 유닛은 제품의 인증정보가 하나 더 담겨 있습니다. 유닛의 콘은 무광 금빛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습니다. 콘이 유닛 내부로 들어간 형태이기 때문에 노출되어 있지만 일부러 찌르지 않는다면 콘을 망가뜨릴 일은 없을 겁니다. 이는 단순히 유닛의 콘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제품 디자인 컨셉인 조약돌의 모습에 맞게 매끄러운 표면을 살리고자 한 디자인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는 CREATIVE PEBBLE 시리즈 전통적인 특징이며, PEBBLE PLUS도 동일합니다.

다만 이런 동글동글한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일 수 있고, 실제로도 비슷하게 콘이 안으로 들어가 있는 디자인인 소형 스피커들은 대체적으로 소리가 난다 수준인 경우가 많았기에, 비슷하게 작고 가벼웠다면 수준 미달인 스피커로 오해할 수 가 있겠는데, 정작 개봉하면서 느낀 점은 이를 정확하게 반론해줍니다. 우선 의외로 유닛의 크기는 엄청 큽니다. 제 손은 어른 평균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손으로 잡으면 겨우 잡고 들 수 있는 수준으로 한 크기 하고, 무개 또한 한 묵직 하는 수준입니다. 조립 상태라던지 실제 눈으로 보는 질감은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견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닛이 있는 전면에는 하이그로시로 마감되어 있어 고급스러워보이지만 사진과 마찬가지로 먼지등의 오염에 취약합니다. 매인이 되는 우측 유닛에는 전원 겸 볼륨 노브와 전원 LED, 그리고 좌측 유닛에는 CREATIVE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볼륨 노브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이며, 전원 LED는 전원이 켜져 있을 때 초록색 불빛을 냅니다. PC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USB 전원 스피커라면 이례 가지고 있을 해드폰 연결을 위한 단자(3.5파이 스테레오 해드폰 출력단자와, 마이크 연결을 위한 케이블 하나와 단자 하나)들이 없다는 점인데, 그로인해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는것은 아주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드폰을 자주 사용한다면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제품의 컨셉상 좋은 소리를 내주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점에서는 타협하지 않고 미탑재 한 것은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아무래도 이부분에 대한 컴플레인이 좀 있었는지, 결국 최신 모델에서는 별도 헤드폰, 마이크 단자를 탑재하긴 했는데, 역시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 넣어 논 것은 칭찬할 만 합니다.

제가 소리 및 스피커에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서 설명이 틀릴 수 있지만 최대한 제가 찾아본 내용을 기준으로 국내 출시 당시 제품 설명을 같이 참조하여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면,

위성스피커의 경우 2W 짜리 2개의 4옴 짜리 드라이버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우징은 ABS 플라스틱으로,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음은 별도의 서브 우퍼가 담당하겠지만 고음은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니 미드레인지 하나만으로도 풀레인지를 구현은 가능한데, 고음이 퍼지지 않아서 듣는 위치를 심하게 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저 45도로 꺾인 디자인은 유닛 하나로 고음과 중음을 모두 담당하고자 아무래도 상대적인 약점인 고음 방향성을 만들어주기 위해 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유닛이나 내부 앰프 같은 경우는 스팩상 비교시 CREATIVE PEBBLE V2와 거히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으며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저음 증폭을 위한 페시브 라디에이터가 없다는 것. 저음을 담당하는 별도의 서브우퍼가 있기 때문에, 굳이 유닛에서 페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만들어낼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제거하되 앰프단에서 네트워크 회로가 적용되는 것으로 대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성스피커 오른쪽 유닛에 앰프 및 네트워크 회로(저음 분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전원은 제품 설명과 마찬가지로 USB Type A 케이블로 전원을 받고, 소스기기와 연결하는 3.5파이 스테레오 케이블 하나, RCA 케이블 하나가 서브 우퍼에 연결되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케이블은 반대쪽 위성 스피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저 하나의 조그마한 스피커에 케이블이 4개가 나가기 때문에 은근 선정리가 쉽지는 않습니다. 해당 유닛 아래에는 Gain 모드 2방향 스위치가 있는데, 제품 설명상으로나, 기능상으로나 Low Gain 모드시에는 제품 표기 출력에서 1/2 로 낮추되, 일반적인 1A 출력이 가능한 USB Type-A 규격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어 보이고, High Gain 모드로 설정 시 외부 고속 충전 전원(USB 고속 충전 어뎁터등) 혹은 USB 전원 출력 기기가 2A 출력이 가능하다는 가정 아래에 표기 출력을 온전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딱히 현재 전원 입력 상태를 판단하지는 않아 저전력 상태에서도 High Gain 모드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USB 전원 상태에 따라서 앰프 작동에 문제가 있거나 출력이 온전하게 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앰프 출력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 사용 환경에서 Low Gain 상태로 볼륨 노브를 최대로 올렸음에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High Gain 모드를 쓰는것을 추천합니다.

PEBBLE PLUS 제품의 특징인 2.1채널 구현을 위한 서브 우퍼입니다. 입력은 RCA를 받으며, 디자인은 PC 스피커로 사용하는 물건 치고는 너무나 투박하게 생긴 디자인으로, 제품 컨셉상 책상 위가 아닌 바닥에 놓고 쓰는것을 산정하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리를 내어 주는 유닛은 제품 앞,뒤,좌,우,위 등 실제 눈에 보이는 곳에는 없습니다.

크기는 제품 설명에서 보통 나와 있어 가져와보자면 150 X 195 X 202 (mm)로 사실 서브 우퍼의 역활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을 크기입니다. 다만 PC 스피커 기준으로는 나름 한 크기하는 제품이니만큼, 뭐 상대적으로는 좋은 저음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한 덩치임은 부정 할 순 없고, 그에 맞춰 무개도 한 묵직 합니다.

앞에서 설명했던 매인 유닛인 우측 위성 유닛에서 저음을 분리하여 RCA케이블로 제공해주는데 사실 여기에 들어간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회로가 과연 잘 만들어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이렇게 매인 유닛에서 받은 저음을 재생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RCA 케이블이니만큼 만약 우퍼를 놓을 위치가 애매하다면 RCA 연장 케이블을 구해 쉽게 연장 가능해 보입니다.

보이지 않던 유닛은 아랫면을 향하고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랫면은 4인치의 2옴 짜리 유닛과 공명효과로 저음을 증폭시키기 위한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피커 자체의 재질은 MDF고, 이로인해 유닛 뒷편으로 반사되는 소리나 스피커 자체가 내기 힘든 저음을 증폭하여 충분한 소리를 만들어 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치의 유닛으로는 사실 초저역에 해당하는 20Hz ~ 60Hz 대역을 재생하는건 사실 불가능하고, 그렇기에 제품 스팩에서도 50Hz 이후부터 재생 가능하다고 표시는 하고 있으니 사실 서브라고 말하긴 어렵고 그냥 저역을 담당하는 우퍼를 별도로 분리했다고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저음을 재생하는데 있어 PEBBLE V2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별도로 분리해서 우퍼 스피커를 놔두는 것이 좋은지는 사실 제가 봤을때에는 개인 취향의 영역이고, 애초에 이 가격대, 이 크기의 스피커로써는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굳이 따지자면 음악 감상을 할때에는 2채널 모델, 일반적인 영상물 감상이나 게임을 위해서라면 저음을 별도로 재생 가능한 2.1채널 모델 이라는 일반적인 추천 기준 아래에 CREATIVE PEBBLE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기존이나 앞으로도 PEBBLE V2(혹은 2.0, V3등) 와 같은 2채널 위주로 나올테니 한 모델 정도는 2.1채널인 PEBBLE PLUS 를 내 놓아 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실 CREATIVE PEBBLE 스피커들은 좋은 스피커가 아닙니다. 이 제품은 가격대비 좋은 제품일지는 몰라도, 본격적으로 모니터링 스피커라던지 10만원이상, 30만원, 50만원 하는 스피커 대비 당연히 안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 밖에 없는 일반적인 PC 스피커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성능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제품이나 CREATIVE PEBBLE 라인업 제품이 출시되거나 사용하는 분들 기준으로는 평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그런점에서 이 제품의 시각적 차이가 이 제품을 평가하는 기준의 차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어렵게 질질 늘여 썼지만, 이 제품은 출시 당시 기준 10만원 미만의 USB 전원을 받아 동작하는 PC 스피커이니만큼, 그에 맞춰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제품 혹은 그당시 CREATIVER PEBBLE 제품 라인업의 바이럴 마케팅이 성행했다는것은 질타 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이 제품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사용자 기준으로 봤을때 안 좋은 스피커는 아닙니다. 최근에는 10만원 아래에 특정 스피커 모델이 성능이 아주 좋아서, 그 제품 외에 다른 스피커를 사면 호구다라는 의견도 간혹 보이는데, PC 스피커의 용도상 책상 위에 놓고 ‘음원을 감상’ 하는게 아니라 ‘노래를 듣는’ 용도로써는 일단 절대적인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이후 크기, 디자인등, 성능 외적으로 고려할 게 더 많습니다.

그러니 제가 적는 기준은 제가 사용하는 환경 (빔 프로젝터 스피커 대체, TV 방송 및 유튜브, 게임) 선에서의 ‘일반적인’ 사용자 기준의 평가라고 보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그래프 특성이니 측정치니 이런 내용이 아닌 제 주관적인 선의 평가를 넘어서는 객관적인 평가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판단하니 양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설치한 방식은 위와 같습니다. 서브우퍼를 바닥에 내려 놓는것이 사실 가장 좋겠지만, 케이블 길이가 여이치 않아 그냥 탁자에 같이 놔두었습니다. 빔 프로젝터는 자체적인 앰프를 가지고 있고 그걸로 스테레오 출력을 하는데, 볼륨은 반절 정도로 맞춰놓고 스피커의 볼륨도 반절정도로 맞춰둡니다. 목적에 맞게 빔 프로젝터가 동작중일때만 스피커가 켜지도록 빔 프로젝터의 제어용 USB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데, 이 USB 포트는 빔 프로젝터 출시시 OTT 셋톱박스를 연결하라는 구성으로 만들어져 2A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High Gain 모드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선반쪽에 스피커를 놓기 때문에 귀 뒤에서 소리가 나올테니 좌우는 반대가 됩니다. 즉 감상용으로는 최악의 배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최소한의 노래 정도는 감상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하루정도는 많은 노래들을 재생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저음은 들어봤던 PC 스피커 중에서는 가장 탄탄하고 풍부하나 고음이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위성 스피커의 유닛 자체는 미드레인지다보니, 결과적으로 방향성에 맞춰야 적절하지만 제가 설치한 기준으로는 이 유닛들의 방향이 천장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하게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귀의 방향이 스피커 방향과 마주보질 않기 때문에 그럴 수 도 있습니다. 향후 저 선반 아래쪽에 설치해보고 싶은데, 케이블 길이라던지 유닛 무개로 어떻게 매달아 고정할건지등의 고민이 있네요. 다만, 상대적으로 저음을 좋아하고 쏘는 느낌을 싫어한다면 아주 좋은 소리라고 생각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소리기도 합니다.

영상물은 고음이 부족함이 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애초에 사람 목소리가 조금 더 잘 들려야 하는데, 저음이 잘 울려주고 있고, 고음은 조금 감이 멀게 느껴지니 결과적으로 웅웅 거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역시 이건 스피커 방향 셋팅의 문제라고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불편하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소리가 안들려 볼륨을 올리지만 우퍼의 저음 울림으로 불편해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게임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전에는 없던 저음이라던가, 해드폰을 껴야 겨우 들리는 그런 울림들이 거실 공간 안에 다 울리는 체감은 아주 뛰어납니다. 게임패드의 진동과 더불어 게임에 몰입을 주는 요소입니다.

전반적으로 볼륨이 적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Low Gain 모드에서도 충분한 볼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만약 부족하다면 High Gain으로 전환시 가까이에서는 듣기 어려운 수준의 볼륨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위 셋팅에서 언급한대로 빔 프로젝터 자체의 앰프 볼륨 20중 10, 그리고 이 스피커도 볼륨을 반 이상 으로 설정시, 20평 초반대의 집의 거실 기준으로는 셋톱박스 볼륨 7~8 정도만 해도 충분한 수준이며 더 올린다면 층간소음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수준입니다.

2023년 9월 4일 추가 : 고음영역이 부족한 문제는 결국 스피커 설치 위치가 맞았으며, 방향성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현재는 선반 아래쪽에 붙혀둔 상태인데, 이렇게 설치 해 놓으니 결과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소리가 고르게 잘 들리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음이 높은편이나 조금이라도 위치가 맞지 않을 경우 고음이 먹먹해질 수 밖에 없는 구성이니 CREATIVE PEBBLE 라인업의 제품들을 사용하실 경우라면 반드시 청취자의 귀 방향으로 가도록 위치를 잡으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 한줄평

국내에서 단종된 것이 아주 아쉬운 제품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로 봤을때에는 당연히 그 목적이 다른 전문적인 스피커랑 비교가 어렵겠지만, 본인이 소리를 감상 하는 목적이 아닌 노래를 듣는다, 영상물을 본다 수준이라면 이 제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대 또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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