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alaxy Buds 2 / 삼성 갤럭시 버즈 2

갤럭시 폴드 4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서, 내가 예약했던 곳은 버즈 2를 끼워주는 패키지였다.  원래라면 이 버즈2 를 집사람 주고, 집사람이 쓰던 버즈 플러스를 내가 쓰는걸로 예정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버즈 라이브가 추가되었고, 버즈 라이브를 내가 쓰게 되어, 버즈라이브는 리뷰 글이 작성되었다.

그래서 이 아이는 언박싱과 간단 디자인 소감 같은걸로만 정리하고 글 남기고자 작성해보았다.

박스는 앞서 리뷰했던 버즈 라이브와 동일한 패키징이다.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의 색상에 따라 프린팅 된 제품 박스와 버즈 2 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담겨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2WAY 스피커가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이거… 한 15년 전에 아주 가끔 나오던 저음 고음 대역 분리 재생하는 이어폰과 동일한게 아닌가. 음질이 기대는 되지만, 내께 아니니 그려러니…

패키징 자체도 버즈 라이브와 동일하다, 케이블 설명서, 제품 본품 정도? 버즈 라이브에서 한세대 진화한것이라 그런지 케이블은 Type C to C 이다. 제품 색상도 일단 저 충전기겸 크래들은 하얀색이고, 내부랑 이어버드만 색상이 칠해져 있는 걸로 조금 절재되었다.

전반적으로, 버즈 라이브랑 비교하면 사실 큰 차이는 없는데 삼성 로고 부분을 좀 다듬고 내부에만 색상을 칠해놔서 훨씬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이어버드는 조금 반짝이기는 하는데, 과하지 않다. 하지만 너무 제품 색상을 그대로 입힌거 같은 조금 부담스러움은 있다.

내가 쓰는 버즈 라이브와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일단 일반적인 커널형이라는 것,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인데 귓구멍에 걸치는 형태가 아닌 귀 안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걸쳐놓고 소리가 나오는 부분에 그냥 스피커가 달려 있는 형태로 착용감에 따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건 팩트이지만 오래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다. 반대로 이 아이는 전형적인 커널형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착용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호불호가 거히 없다. 

다만, 외이도염 이슈가 있으니 조금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아예 안 들어본 건 아니여서, 음질에 대해 얘기하면 이거 좀 소리 좋다.. 할때의 그 좋다 정도는 된다고 본다. 애초에 가격대가 가격대니만큼 그만큼의 가치를 해야 하긴 하는데,

커널 특유의 그 차음성과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시너지는 외부 시끄러운 환경에서 충분히 음악감상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수준이다. (버즈 라 뭐시깽이랑은 다르게)  소리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평가 하는게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저음 타격감도 있고, 약한 v자 성향을 가지지 않았나 싶은 저음 고음 강조 셋팅이라 딱 듣기에는 아주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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