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는 제 개인적으로도 다사다난하네요.
해외여행 간다고 돈 탈탈 끌어 모아서 쓰고
에어컨 고장으로 비둘기 퇴치부터 에어컨 수리까지 큰 돈 들였고…
해외여행 간다고 평소에 가볍게 한두벌 사는 옷을 몇벌이나 새로 사고,
새롭게 해외여행 촬영해보겠다고 인스타360 x4도 사고,
수영복도 새로 사고,
케리어도 새로 사고,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나서 삼캐플로 16만원 자부담해서 수리했더니, 해외여행 시작하는 날 수영장에서 주머니에 들어간 폰이 그냥 일렁이는 물에 침수되서 결국 완전 사망해서 날리고,,,
그렇게 폴드6도 구매해서 큰 돈 들이고,
그와중에 침수되서 유심도 같이 고장나서 유심 재발급도 받고…
….
여튼 그와중 해외 간 당일, 7월 29일 저녁에 NAS가 메모리 부족으로 뻗었습니다. NAS에 올라간 서비스들이 꽤 많아서 평소 메모리 사용량이 좀 과하긴 한데, 그래서 혹시 몰라서 NAS를 재부팅 한번 해 두고 출발했더니, 오히려 그게 화근이었나 그날 바로 뻗어버렸더라구요.
다행이 UPS를 원격으로 재기동을 딱 한번 가능해서 강제로 전원 내리고 다시 부팅시켜서 살린게 7월 30일 저녁이었는데, 7월 31일 아침부터 다시 접근이 안되는걸 확인했습니다. 재기동 하는 방법이 서버PC에서 UPS에 명령을 내리는거라 서버PC가 죽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다보니 더이상 방법이 없었고, 결국 8월 5일 귀국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NAS를 확인했더니, NAS 자체는 살아있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이번에는 모뎀이랑 공유기가 뻗은 상황이었네요. 모뎀 재기동도 하고 공유기도 재기동했는데, 그렇게 8월 5일 당일은 잘 썼는데, 다음날 되니 다시 뻗어버려서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발열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확인. 아마 해외여행중 집에 문을 꽁꽁 닫고 있었던데다, 안그래도 더운 지역에서 안그래도 아파트 꼭대기층이다보니 집안에 열기가 엄청 쌓였긴 하더라구요.
결국 휴대용 선풍기 하나 모뎀이랑 공유기 가 있는 곳에 넣어두고 오늘 출근했는데, 일단은 정상적으로 잘 동작하네요…
여튼 지금은 잘 동작하고 있으니 나중에 알리에서 USB 팬 같은걸 하나 달아두고 열기를 빼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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