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태그2가 나온지 2년이 다 되 가고, 한정수량 만원으로 판매하는걸 보면 곧 스마트태그3가 나오거나, 아니면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서 단종하고 밑에 글 처럼 서드파티 개방 할 생각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후자 일 것 같습니다.
즉, 제 생각에는 갤럭시 스마트태그가 에어태그에 비해 인기 없다고 느껴지는데, 몇가지 이유가
1. 일단 UWB 지원 폰이 라인업 최상위 제품 아니면 없다는거랑
2. 스마트태그 디자인이 일단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와중에 1의 경우에는 근처 방향, 거리 탐색에만 겨우 쓰이고, 본질은 BLE 위치태그 라서, 의외로 신통방통하게 자기 위치를 잘 알려주더라구요.. (미국에서 한번 잃어버릴 뻔 한적, 대만에서 꽤 유용했던 적 등등, 그 와중에 국내 환경이면 쓰래기장 까지 가서 미련을 싹 버리게 해주는 성능이기도 하구요.. 스마트태그가 이럴 때 좋긴 하네요… – 미코)
결과적으로 2가 결국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딱히 유의미하지 않게 되어 생태계를 못 만들어내는 가장 큰 이슈인것 같은데,, 정말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갤럭시 Z 폴드6 화이트 언박싱 (with 스마트태그2 간단 평) – Minny’s Blog 이 글에서 태그에 대해 몇자 적었지만, 굳이 스마트태그 ‘2’ 라고 대문짝하게 적었어야 했냐, 배터리 교채가 참 없어보인다. 와 같은건 뭐 개인취향과 배터리 교채를 그렇게 자주할 물건은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저렇게 고리로 만들었으면, 최소한 카라비너 형태로 만들던가, 뭔가 열쇠고리처럼 추가 악세서리를 같이 제공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어줍잖은 구멍이 오히려 용도를 제한해버리고, 딱히 가지고 다니고 싶지는 않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태그류가 어디 누구한테 보여질 물건도 아닌데.
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공되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오죽하면 이 스마트 태그를 카드형으로 개조하는 3D 모델링 파일을 판매하거나, DIY 재료 자체를 판매하는 곳도 있을 지경이지요. DIY Slim Samsung SmartTag2 Card for Wallet with UWB and Replaceable Battery – RovisTech 물론 이 사이트는 에어태그도 카드형으로 개조를 하는 것도 제공해주는데, 애초에 에어태그는 카드형 제품도 많으니까요. 물론 두깨가 3.4mm로 아무리 그래도 일반 카드보다야 두껍긴 하지만, 뭐 일반적인 지갑의 경우 지갑의 깊숙한 곳에 넣어두는 것 정도는 되니까요.
마침 3D 프린터가 몇년째 놀고 있겠다…. 저 글에서 또하나의가족Gamsung 님이 댓글 달아주신것 덕분에, 결국 스마트태그가 3개나 되었는데,
그중에서 하나 정도는 만들어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 가이드 영상을 보고 있는데, 컴퓨터앞에서 키보드나 두들기는 일을 하는 제 능력으로는 기판을 자르는것과 납땜이 엄청난 걸림돌이긴 하네요… 그래도 언젠간 도전해볼까 합니다 ㅎㅎ
이렇게 만들 수 있을 정도면 삼성이 이런 디자인으로 완벽한 제품을 하나 만들어 봄직 한데,, 꾸역꾸역 안하고 서드파티 개방도 늦고 한게 참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쓴 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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