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때 오랫만에 자의로 해외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가족 전체가 같이 가는거, 회사 일 때문에 갔다온거 제외하면 거히 7년만인거 같네요.
과거에는 그런것 없었지만, 요즘에는 위치태그 제품들이 꽤 많고, 저도 우연찮게 스마트태그를 2개나 가지게 되어서, (갤럭시 Z 폴드6 화이트 언박싱 (with 스마트태그2 간단 평) – Minny’s Blog) 자연스럽게 회사가 가라고 해서 갔던 해외출장에서 스마트태그를 가방과 캐리어에 하나씩 놓아두어서 위탁수하믈 찾을때 편하게 찾았다거나,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있을 당시 출퇴근용 가방에 태그를 넣어두고 다녔고, 잃어버릴 때 쯤 기억나서 찾아내는 등 나름 유용하게 썼습니다.
뭐, 그래서 진부하게 케리어 안에 스마트 태그 놔두고 수하물 돌때 UWB로 내 짐이 왔구나 할때 찾을 수 있는거를 얘기하려고 굳이 글을 쓰는건 아니구요… (대구공항 안에서는 뒤에 앉아 있다가 UWB 발견하면 그때 일어나서 유유히 챙겨 나가는 꿀잼을 ㅎㅎ)
스마트 태그 하나를 잃어버렸거든요? 정확히는 회사에서 미국 보냈을때 돌아와서 정리한 후 -> 대략 5개월이 흐른 시점에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다녀온건데, 그 사이에 계속 기억에 흐릿하게 하나를 잃어버린것 같았습니다. 그 5개월동안, 태그를 넣어둔 케리어가 있는 창고랑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집에 들어와서 안방문만 딱 건너면 태그를 찾았다는등 알림이 계속 뜨더라구요. 근데 분명히 태그를 두개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만 반응하니 이상한거죠. 물론, 같이 있으니 당연히 알림이 하나만 온것일것이다. 라는 합리적인 추론으로 놔두다가 여름휴가 맞이 해외여행 준비한다고 케리어를 꺼내고 태그를 찾아봤는데요….
진짜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하나 위치 조회를 해봤는데,,

대구 저 위쪽 어딘가에서 마지막으로 발견했다는 표시가 있는데, 뭔가 쎄했습니다. 저는 저기를 갈일이 없는데 뭔가 저 이름이 미묘하게 익숙한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시점도 몬가 미묘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쓰레기 처리장이네요………. ㅎㅎ
네,, 해외출장 갔다가 왔을때 가볍게 매는 가방 하나가 고장나서, 버렸었는데 그 가방안에 태그가 딸려있었을 것 같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점도 해외출장 갔다가 와서 짐 정리 다 하고 쓰래기 내 놓은 시점에서 한달 채 안되는 시점이네요. 만약 저렇게 위치가 안 찍혔다면, 이번 해외여행 갈때 분명히 집 다 뒤져서 찾아볼 것 같았는데, 저 위치를 보고는 그냥 현타와서 그대로 남은 태그 하나로 케리어 안에만 넣어놓고 다녔네요..
이렇게 유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스마트태그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 또 구할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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