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DS시리즈의 확장모듈 DX517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일단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습니다. 애초에 제품 컨셉이 확장유닛을 통한 내부 스토리지와 외부 스토리지간에 스토리지풀을 하나로 같이 묶는 용도이다보니 아무래도 독점일 수 밖에 없어 더욱 비싼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스토리지풀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차라리 외장 스토리지로 연결하거나, 별도 NAS를 두시는게 더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합니다. 확장 스토리지는 오로지 하나의 스토리지풀로 묶어야 할때의 용도 그 이상은 없습니다.

    별도로 전원이 공급되어야 하고, NAS와는 SATA 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이 끊기거나 불안정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불안정함 자체는 생각보다는 문제가 안된다고 보지만, 관리포인트가 하나 증가하는데다 현재 사용자들 기준 안정적으로 돌아갈 인프라 환경 구축이 사실상 제대로 안되어 있다보니 한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긴 합니다.

      제가 여기서 불만인건 전용 인터페이스가 아닌 e-SATA + 포트멀티플라이 구현이라서 대여폭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끽해봐야 6Gbps 수준인데, 만약 확장유닛에 고성능 디스크들로 RAID를 묶을 경우 최대성능을 못 내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확장 유닛은 사실 상용 NAS 솔루션을 사용하는 회사등에서도 많이 쓰는데, 그것들은 광케이블로 연결되어 있거나, 적어도 전용 인터페이스로 이중 연결되어 있어 혹시나 있을 연결 끊김은 방지하고 성능도 이터널 디스크로 묶여있는것과 비교해도 차이가 안납니다. 그런면에서 봤을때 시놀로지의 확장유닛은 그냥 장난감입니다.

      => 비싸기만 더럽게 비싸고, 그에 비해 제공되는 기능의 매리트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과연 있을지 싶고, 그와중에 인터페이스도 성능 한계가 있다보니 제대로 써먹지도 못할 그런 구성이라 결과적으로는 비싼 장난감… 수준이라 권장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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