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디자인 FAN PRO 4, 강력한 바람의 FAN PRO JET – LUMENA, 루메나 휴대용 선풍기 2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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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어본 휴대용 선풍기는 FAN PRO 4 입니다. 겉 패키지 전면의 상단에는 모델명과 하단에는 루메나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작은 박스로 되어 있고 상단에도 작게 루메나 로고, 그리고 후면에는 제품 모델명과 색상 표기, 더불어 제조사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사실 이 패키지는 택배 발송용 패키지인데, 후면 중간 부분에는 택배 송장을 붙이게 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무지박스 혹은 브랜드 공통 제품 박스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제품 하나하나를 소포장하여 발송하게 되는데, 비용이 증가하긴 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겉 패키징을 들어내면 그제서야 제품 본래의 패키지가 보이게 됩니다. 전면은 아주 깔끔하게 제품 사진 한장만 있고, 측면에도, 상단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휴대용 선풍기 주제에 2만원을 넘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2~3만원 어치를 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히는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상단에는 봉인실을 겸하는 스티커가 붙혀져 있는데, 스티커 제거에 대한 경고를 영어로 적어둬서 그건 조금 아쉬운것만 빼면 말이죠.

제품 스팩상 4W에 10Wh 베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꽤 높은 출력과 그에 맞는 베터리 용량을 가졌는데 그로인해 무게는 460g 가 되어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 더울때는 무거운 것 보다 바람을 시원하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품 구성품과 그 패키징들도 겉 패키징에 못지 않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FAN PRO 4 의 경우 리퍼 상품이여서 새 상품과는 약간 다를 수 있는데, 적어도 이게 리퍼 상품이라는걸 눈치채기 굉장히 어려운 수준인 제품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보지만 이게 리퍼인지 잘 모르겠어요.

설명서는 한국어로 정확하게 제품 구성 및 명칭, 설명과 관리 방법, 보증 안내, 상세 사양등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저렴한 외산 제품을 받아와 판매하는 그런 상품들에서 이례 빼먹을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공되는 구성품인 손목 스트랩과 Type A to C 케이블, 그리고 충전 독은 제품 색상과 비슷하게 제공됩니다. 아마 충전독을 제외한 스트랩, 케이블의 경우에는 제품색상이 다르더라도 동일한걸 제공해주긴 하겠지만, 제품 색상이 전반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기에 맞춘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거보다 백배 비싼 스마트폰도 케이블 색상을 안 맞춰 주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은 칭찬할 만 하지요. 휴대용 제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부분은 중요할 것이고, 그 니즈에 맞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선 스탠드라고 부르는 충전 독 같은 경우에는 무개감이 그닥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FAN PRO 4를 지탱해 줄만한 안정감을 제공해주고, 케이블은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만 칼국수형 케이블을 제공해줘 나름 특색을 갖췄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충전 독의 경우 미끄럼방지 처리가 사실상 되지 않아 있어 환경에 따라 미끄러지기 쉬울 것으로 보이고, 케이블의 Type C 부분은 요즘들어 찾아보기 어려운 이음매가 있는 단자, 그리고 Type A 라는 점 정도?

패키지부터 보였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본 제품에서 더더욱 빛을 발합니다. 한가지 색상으로 마감하였고, 베터리가 들어가 있는 손잡이 부분부터 해드 부분을 부드럽게 굴곡을 줘서 불안하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루메나 라는 브랜드 명은 음각으로 세겨져 있는데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녹아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어쨌거나 소형, 휴대용 제품이고 원가를 높게 가져갈 수 없는 제품이다보니 하우징의 이음매등을 본다면 품질이 아쉽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진으로 찍어서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조작은 버튼 하나로 하며, 왼쪽측면에는 동작 및 충전상태를 확인 가능한 LED, 반대편에는 충전 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작방식은 이 카테고리의 제품군이 그렇듯 버튼 한번 누르면 단계변경이고, 4단계의 동작 속도를 가집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단계를 한바퀴 돌면 꺼지게 됩니다.

하단에는 무선충전이라고 주장하는 충전 독 연결을 위한 단자가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라 차라리 그 기능을 제거하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으나, 의외로 이런 선풍기를 탁상용으로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제가 봤던 이런 선풍기의 탁상 사용 방법은 옆으로 눞이는 거였고, 옆으로 눞이기 위해 해드에 발이 따로 있기도 했는데, 안정적으로 세워 거치 가능한 디자인을 취한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24년 리뉴얼 제품은 블래이드가 3개가 된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이 소형 선풍기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은 되네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인 FAN PRO JET 입니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겉 패키징이 따로 있고 본 패키징이 있는 구조로, 겉 패키징은 사실상 동일한 형태입니다.

본 패키징 또한 디자인은 FAN PRO 4와 동일합니다.

특별히 설명할 게 없어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박스 외부에 시리얼 번호가 있는데, 이 시리얼 번호를 특정 사이트에 입력해야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에서 봤던 FAN PRO 4와 구성 자체는 크게 차이 없습니다. 구성품이 본체를 고정하는 틀에 같이 있다 정도이며, 마찬가지로 브랜드 소개 브로슈어와 한국어로 상세하게 안내된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FAN PRO JET은 FAN PRO 4와 다르게 Type C to C 케이블을 제공해줍니다. 다만 역시 동일하게 이음매가 있는 단자긴 합니다. 전반적인 부분은 FAN PRO 4에서 봤던 구성품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이 제품은 앞에서 봤던 가장 전통적인 디자인의 FAN PRO 4와는 팬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일반적인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간의 관계로, 바람이 넓게 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공기가 빠른 속도로 나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공기까지 같이 움직이면서 더욱 많은 양의 바람을 만들어내게 되며, 사실 효율상으로 봤을때 이런 방식이 야외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선풍기로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다음글에서 이어서 설명하고..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와는 약간 다른 이질적인 모습이다보니 어색하긴 합니다. 전면의 버튼과 후면에 Type C 단자가 있고, 해드 부분 전면에 현재 단계와 베터리 레벨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가 존재합니다. 총 5단계로 되어 있고, 조작 방법이 약간 특이해서 아마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를 쓰시던 분들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조작 후 일정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버튼을 다시 누를 경우 꺼지는 동작이거든요.

출력은 6W, 그리고 베터리는 FAN PRO 4 보다 약간 더 높은 12Wh 약간 못미치는 용량이며, 160g으로 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작다보니 그만큼 무게가 덜한 것이겠죠.


다음글인 해외여행 중 사용해본 소감 – LUMENA, 루메나 휴대용 선풍기 2종 (3) – Minny’s Blog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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